[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부산에서 홀로 살던 70대 노인이 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됐다.
4일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40분께 “이웃집 할아버지가 오랫동안 보이지 않아 찾아갔는데 문이 잠겨 있고 집 안에서 쓰레기 썩은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빌라 4층 A(71)씨의 집 베란다 창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안방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부패가 꽤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약 15일 전 A씨가 소주를 사갔다는 빌라 인근 슈퍼마켓 업주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당뇨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안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부산서 70대 노인 고독사…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
기사입력:2017-07-04 12: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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