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서 50대 음주 뺑소니범 검거

기사입력:2017-07-04 12:12:59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술에 취한 채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청도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0시10분께 청도군 풍각면에서 B(52·여)씨를 치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1t 화물차 운전자 A(5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고로 B씨는 머리와 어깨 등을 크게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검거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41%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A씨를 긴급체포했다”며 “수사 중인 단계라서 추가적으로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현장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