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약청, HACCP마트 허위표시 판매 식품회사 적발

기사입력:2017-07-07 14:44:43
[공유경제신문 김민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수산물을 제조‧판매하면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마크를 제품에 허위로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D수산식품(부산 서구) 공장장 A씨(41)를 ‘식품위생법’위반으로 적발하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식약청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패류‧갑각류에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지 않았음에도 2014년 1월~2017년 6월까지 ’개조개살‘, ’새우살‘ 등 29종 수산물제품에 HACCP(해썹) 마크를 허위로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해 대형마트‧병원‧식재료유통업체 등에 총 12만1431kg(8억원 상당)을 유통시킨 혐의다.

부산식약청은 “해당업체에 대해 관할 시·군·구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관련 불법행위를 차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