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9일 서울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인 ‘제6회 우리웨딩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 등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필리핀, 몽골, 중국, 키르기스스탄, 엘살바도르 등 6개국 다문화 가족 10쌍을 위해 개최됐다. 이광구 이사장이 주례를 맡았고,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어린이합창단이 축가를 불러 결혼을 축하했다.
주례를 맡은 이광구 이사장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진실한 사랑의 결실”이며,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혜로운 부부의 모습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주례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과거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결혼식을 올린 부부와 그 가족들 50여명이 참석해 신랑과 신부를 축하했다. 예식, 피로연, 신혼여행 등 관련 비용 일체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에서 지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6회 우리웨딩데이’ 개최
기사입력:2017-07-09 12: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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