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골프, AI 음성인식 기반으로 더 똑똑해진 ‘티업비전2’ 출시

기사입력:2017-09-11 20:41:01
티업비전2 출시이미지.(사진=마음골프)
티업비전2 출시이미지.(사진=마음골프)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스크린골프 브랜드 티업비전과 지스윙을 서비스하는 마음골프㈜(대표 문태식)는 업계 최초로 음성인식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제품 ‘티업비전2’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티업비전2는 티업비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새롭게 탄생한 제품으로 총 2년여 개발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티업비전2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스크린골프 이용자 편의성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헤이 티업’이라고 불리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능은 스크린골프 라운드 조작을 음성으로 가능하게 하여 보다 쉽고 편리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티업비전2에 설치된 마이크를 통해 “헤이 티업”이라고 외치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센서가 작동한다. “헤이 티업, 벙커까지 얼마야?” “헤이 티업, 멀리건 줄래?” 등 실제 필드에서 캐디가 가장 많이 받던 질문을 스크린에서도 구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크린골프에서 캐디가 단순한 역할을 수행했다면 ‘헤이 티업’은 라운드를 즐기는 동안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한다. 볼과 코스에 대한 정보를 가이드 하는 ‘코스 매니지먼트’ 역할부터 날씨와 간단한 대화 등 기존 스크린골프에서는 줄 수 없던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티업비전2는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두고 필드를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기존 티업비전이 또렷하고 선명한 색감의 필드를 표현했다면, 티업비전2는 보다 실제와 가까운 색감과 섬세한 표현으로 코스를 제작했다.

또한, 티업비전2는 업계 최초로 18홀 전체 코스 로딩이 한 번에 가능하다. 라운드 시 볼이 다른 홀로 넘어가더라도 지속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그래픽 면에서 생동감을 부여하고 보다 광활한 뷰를 선사한다.

하드웨어적 측면에서는 LED 키패드를 새롭게 선보여 어두운 스크린 룸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기존 키패드 보다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티 높이, 디렉션, 그리드 외 ‘헤이 티업’ 호출 등 8가지 기능키를 적용했다.

마음골프는 티업비전2 신규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을 선보인다. 티업비전2를 선택하면 티업비전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외에도 매장 운영에 꼭 필요한 상품으로 구성된 오픈 패키지를 제공하고 온라인 매장 홍보, 매장 대회, 이벤트 등 지속적인 사업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마음골프는 국내 스크린골프 업계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최초’와 ‘처음’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서비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창업 당시 업계 최초로 ‘캐디’를 스크린골프에 등장시켜 붐을 일으켰으며 이어 ‘아이템전’을 출시하는 등 선구적 관점과 끊임없는 아이디어로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있다.

마음골프 문태식 대표는 “스크린골프 시장은 이제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티업비전2의 출시가 업계를 활성화시키는 터닝 포인트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