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 기자] KB국민은행이 재테크와 나눔활동이 동시에 가능한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KB만천하(萬千下) 공익신탁'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B 만천하 공익신탁'은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자가 이익금액 중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공익상품으로, 이익금의 1만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 시 기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부를 선택한 가입자는 자동으로 'KB 만천하 공익신탁'에 가입되고, 상품을 해지하는 시점에 이익금의 자투리가 공익신탁으로 기부되는 형태다.
KB국민은행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가입자의 누적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후원해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신탁 관계자는 "고객의 기부 니즈를 반영하고 은행도 매칭그랜트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KB 만천하(萬千下) 공익신탁의 만천하는 만원 미만(萬下), 1,000원 미만(千下)의 소액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만천하에 전파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news@seconomy.kr
KB국민은행, "투자하면서 기부하세요"
기사입력:2017-09-13 11: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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