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10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3% 상승한 3,383p 로 마감하며 연휴 이후 상승랠리를 이어 갔다.
거래대금은 2,311억위안으로 직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장 중 약세를 보인 주식시장은 마감직전 강세로 전환했다. 직전일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리커창 총리가 공립병원개혁, 의료 연합체 건설 등 의료개혁 가속화를 강조하면서 의료기기, 제약 등 헬스케어 업종이 급등했다. 또한 오전에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들이 오후 들어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반등하며 지수의 강세 전환을 견인했다.
반면 원자재 선물 가격 하락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에 철강, 석탄, 비철금속 등 시크리컬 업종은 하락했다. 헬스케어와 반도체 업종의 강세 속에 차스닥지수는 1.5% 상승한 1,917p 로 마감하며 메인보드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한편 외국인들은 후구통을 통해 상해A주를 24억위안 순매수했고, 선구퉁을 통해 심천A주를 17억위안 순매수했다.
홍콩H지수는 0.3% 상승한 11,419p로 마감했다. 오전장에 약세를 보인 증시는 오후 들어 본토 증시의 강세에 동조하며 강세로 전환했다. 본토자금이 홍콩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것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공상은행(1398.HK)을 비롯한 대형 은행주들이 상승한 것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헬스케어, 은행 등이 상승했고, AH프리미엄은 본토 증권주의 상대적 강세 속에 0.4% 상승한 127.5p로 마감했다.
한편 AAC 테크놀로지(2018.HK)를 비롯한 IT 주와 부동산주의 강세 속에 항셍지수는 0.6% 상승한 28,491p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2% 상승한 31,924p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인도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주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실적시즌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2% 하락한 5,905p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연휴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외국인은 29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베트남 VN지수는 0.2% 상승한 811p로 마감하며 10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세 속에 장중 약세를 보인 주식시장은 마감 직전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에너지, 부동산, 금융 등이 상승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10년만에 최고치 경신한 'VN' 부동산 강세 타고 미소짓는 '항셍'
기사입력:2017-10-11 08: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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