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12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386p 로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연휴 이후 처음으로 약세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2,017억위안으로 직전일 대비 12.7% 감소했다. 오후 들어 하락폭이 확대됐던 시장은 마감직전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신규 상승 모멘텀 부재했던 가운데 다음주 예정된 19대 1중전회와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확대됐다. 일부 시크리컬 업종과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도 주식시장의 약세를 견인했다.
다만 보험, 국방, 5G 관련주가 반등하면서 지수의 하락폭을 제한했다. 차스닥 지수는 통신, 빅데이터 관련주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소재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한편 최근 대규모 매수세를 보인 외국인들은 금일 후구통을 통해 상해주식을 4.6억위안 순매도한 반면 심천주식은 선구퉁을 통해 8.2억위안 순 매수했다.
홍콩H지수는 0.8% 상승한 11,500p 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일 미국증시 상승마감에 동조하며 강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장중 상승폭이 확대됐다. 신화보험(1336.HK)가 6% 넘게 급등하는 등 최근 약세를 보였던 보험주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소비재, 금융, 소재, 통신 등이 상승했다.
한편 직전일 하락했던 부동산주의 강세 전환 속에 항셍지수는 0.2% 상승한 28,459p로 마감했다. 한편 홍콩증시와 본토증시의 엇갈린 흐름 속에 A/H 프리미엄지수는 전일 대비 0.6% 하락한 127.7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1.1% 상승한 32,182p 로 마감했다. 미 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올해 추가로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장 마감 이후 발표될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산업생산 지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인도 증시는 급등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7% 상승한 5,926p로 마감했다. 장 초반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경기회복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의 상승폭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 VN 지수는 0.2% 상승한 816p 로 마감했다.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항공, 통신, 증권, 보험, 부동산 등 일부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에 외국인의 순매도 유지, 차익실현 부담 등으로 은행, 화학비료, 석유 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이머징증시]보험주 강세에 홍콩H지수 연중 최고치 경신
기사입력:2017-10-13 08: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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