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들에게 나눔카를 널리 알리고 나섰다.
구는 지난달 말 강북구청에서는 나눔카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아파트 입주자 대표,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나눔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나눔카’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만큼 편리하고 저렴하게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로 자가용의 급속한 증가로 인한 교통난과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유차량 이용의 경제적·환경적 효과, 나눔카 운영 및 정책 방향과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나눔카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장을 제공하는 것에 따른 시설물 설치를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구는 기존에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아파트 단지 주차장으로 나눔카 서비스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강북구는 현재 한일유앤아이아파트 나눔카 주차면 1개소를 포함해 롯데백화점 미아점, 미아동 공영주차장 등 27개소 주차장에서 나눔카 77면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차량은 소유가 아닌 공유로 인식되는 문화가 필요하다”면서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 내에 나눔카 운영을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실생활에서 더 쉽고 편리하게 나눔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카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나눔카 업체인 그린카, 쏘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하고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량을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강북구 “나눔카 타고 공유문화 함께해요”
기사입력:2017-09-06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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