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여주시는 오는 10월 출범을 목표로 축제를 주관하고 문화시설을 관리하는 세종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여주세종문화재단 설립은 지난 5월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심의회에서 문화재단 설립협의를 통과했고, 지난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주세종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출연계획 동의안, 예산안이 통과됐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도자기축제, 오곡나루축제, 세종국악당 정기공연, 세종대왕·명성황후 뮤지컬, 세종대왕·명성황후 숭모제, 한글날 문화행사 등 축제, 문화공연, 문화행사 등을 운영하고, 세종국악당, 시민회관, 명성황후생가 등 문화시설도 관리하게 된다.
재단은 이사장과 상임이사 1명, 비상임이사 11명, 감사 2명 등 총 15명의 임원으로 구성된다.
임원은 문화재단의 업무 및 사업에 관한 사항을 총괄하고 이사회 부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며, 재단의 재산상황과 회계를 감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당연직을 제외한 선임직인 상임이사 1명과 비상임이사 9명, 감사 1명 등 총 11명의 임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명의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8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임원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또 임원 모집이 끝나는 대로 문화예술과 축제 등에 역량과 전문성을 지닌 팀장 3명을 포함한 13명 정도의 직원들을 공개 모집할 방침이다. 시는 10월께 재단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전문가에 의한 문화예술, 축제 등을 기획하고 운영해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응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아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 설립 본격화…10월 출범 예정
기사입력:2017-08-03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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