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익명을 요청한 군민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조금 힘을 보탤 뿐이다"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며 끝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하창환 군수는 "익명의 우체통 기부천사에 이어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고마운 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보면 지나치지 않고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3년에 걸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익명의 기부자가 우체통에 성금을 넣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합천군 "익명의 기부천사, 100만원 기탁"
기사입력:2017-08-23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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