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마을 공동체회복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 노원구에서 ‘행복나눔톡톡냉장고’를 운영한다.
노원구는 23일 노원구민회관에서 ‘행복나눔톡톡냉장고’ 제막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푸드셰어링 ‘행복나눔 톡톡냉장고’는 남거나 나누고 싶은 음식을 공유 냉장고에 채움으로 이웃과 음식 나눔을 통해 공유 문화를 확산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통해 환경도 보호하자는 사업이다.
구는 500만원을 들여 노원구민회관 입구에 1,120ℓ대형냉장고, 식품진열대, 음식을 나누는 이들을 위한 피드백판,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이웃톡톡함 등을 설치했다. 구는 나눔냉장고의 명칭을 냉장고를 통해 이웃과 이야기도 하고 행복해지라는 의미로 ‘행복나눔 톡톡냉장고’로 정했다.
톡톡냉장고는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가기를 기본방침으로 기부식품을 나눔냉장고에 넣어두면 나눔을 받고 싶은 주민은 필요한 식품을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톡톡냉장고는 주민 참여로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중계2,3동 주민복지협의회가 관리한다.
또한, 피드백 게시판을 통해 음식을 나눈 이들이 자유롭게 소감이나 사연들을 남길 수 있으며 이웃톡톡함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주민 스스로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행복나눔 톡톡냉장고 운영을 통해 이웃 간 훈훈한 정을 회복하고 지역 내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
'주민이웃 간 정 나눠요' 노원구, 나눔 냉장고 운영
기사입력:2017-10-23 14: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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