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세안 10개국 100개 식음료 기업들의 상품을 전시하는 ‘2017 아세안 무역 전시회’를 개최한다.
‘행복을 맛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남아 현지 식품 및 커피 부스와 바리스타쇼 △한-아세안 간 식품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각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 △아세안 식음료 기업들과 한국 바이어 간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된다.
‘2017 아세안 무역 전시회’에 참가하는 100개 업체들은 최근 디톡스 효능으로 인기있는 깔라만시 제품을 비롯해 망고·두리안·파파야·파인애플 등 열대과일로 만든 가공식품, 다이어트 효과로 주목받는 코코넛 오일·음료 등을 준비했다. 또한 집에서도 태국 �양꿍, 베트남 쌀국수 등을 간편하게 만들수 있는 조리식품과 유기농 커피, 후추·피쉬소스 등 이색 양념까지 다양한 식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동안 아세안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은 1:1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지난 해에는 나흘 간 총 1,500여건 이상의 미팅이 이뤄져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실질적인 거래가 성사된 바 있으며, 올해도 각국 무역관련 부처가 선정한 검증된 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이번 무역전시회에 참가하는 아세안 기업들이 한국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과 아세안 간 식품 산업 교류와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2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호에서 열리는 ‘2017 한-아세안 무역활성화 세미나’에서는 한국 식품업계 전문가들이 한국 수입식품 유통 시스템과 소싱 트렌드, 수입식품 정책, 식품 패키징 기술 및 트렌드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추가로 아세안 측 참가자들이 한국 식품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식품시장 트렌드와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23일 대상 식품공장, CJ 프레시웨이 물류센터도 방문한다.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동남아가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고, 이색적이고 영양가 높은 동남아 음식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올해 아세안 무역 전시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직까지 동남아의 많은 우수 식품들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동남아 음식을 맛보며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 아세안 무역 전시회’는 코엑스가 개최하는 ‘코엑스 푸드위크(COEX Food Week 2017)’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한-아세안센터는 아세안의 우수한 식음료 제품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2009년부터 ‘코엑스 푸드위크’에 참가해왔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
동남아 현지 요리 ‘아세안 무역 전시회’에서 즐기세요
기사입력:2017-10-23 1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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