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여주경찰서 112타격대에서 복무하는 의경들이 힘든 가정환경으로 학원에 가기 어려운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말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수도권 소재 대학교 재학생과 교육전공자들로, 여주시내 중고생들 중 교사의 추천을 받은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영·수 입시과목에 대한 지도를 하고 있다. 또 최근 대학에 입학한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진학·진로상담 및 청소년기의 고민상담도 하는 등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학습지원활동은 이윤호 의경이 영어를, 정해욱 의경이 수학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이윤호 의경이 영어를 가르치는 한 학생의 경우 60점대의 영어과목 시험점수가 최근 80점대로 향상되기도 했다.
수업은 일반 교재가 아닌 의경대원들이 직접 엄선한 프린트물 위주로 진행되며, 주말 자신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수업 준비와 진행을 하고 있다.
전진선 서장은 "의경대원들의 방과 후 수업 재능기부와 같은 지역사회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공원, 학교 주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선택적 집중 순찰 실시로 지역사회 애민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여주경찰서, 재능기부로 중학생 학습 지원
기사입력:2017-07-26 16:12:00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