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잉글리시 티 샵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 행보가 남다르다.
19일(현지시간) Edie.net 보도에 따르면 잉글리시 티 샵이 윤리적 소싱 등 사회적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지난 7년간 60%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13억5천여가지의 100% 유기농 고급 티백을 판매하며 전세계 50여국에 진출해 있다.
잉글리시 티 샵은 오래전부터 공유가치 창출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리랑카의 2천여명의 차 재배 농부들에게 공정무역최소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원료를 구매하고 있으며, 스리랑카 소작농들의 자립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근 5만 파운드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잉글리시 티 샵 임원 슈랑가 헤라스는 "지난 7년간 우리의 고속성장은 사회적책임경영과 공유가치 창출에 기인한다"며 "우리회사 성장의 핵심이유는 공급망상의 모든 파트너들과 상생하기 때문이며, 이것은 단순한 사회적책임경영이 아니라 모든파트너들이 혜택을 볼수있는 공유가치를 창출하여 윈윈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많은 소비자들과 대형 소매업자들이 사회적책임경영을 실천하는 윤리적 회사들의 제품 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잉글리시 티 샵의 공유가치 창출 경영이 다른 기업들에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기욱 기자
잉글리시 티 샵, 공유가치 창출 경영으로 고속성장
기사입력:2017-09-19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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