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공유경제모델을 기반으로 심부름 등 각종 서비스 요청자와 서비스 제공자를 연결시켜주는 벤처기업이 화제다.
태스크프렌드(TaskFriend)는 사용자가 필요한 업무 내용을 게시하면 다른 사용자가 그 업무를 대행해 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앱은 등급제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업무가 완료되면 요청자가 서비스 제공자의 업무를 1-5 등급으로 평가를 하고 사용자의 프로필은 향후 등급순서에 따라 분류된다.
창업자 케빈 남(Kevin Nam)은 일리노이대학 재학 시 미국의 벼룩시장 사이트격인 크레이그리스트(Craiglist)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찾다가 영감을 얻어 학교프로젝트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각자 본인의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사회공동 구성원들의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여 활용함으로서 효율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스타트업은 소비생활협동조합모델(Co-op Model)을 사용하고 있어 사용자가 이 회사의 지분을 가질 수 있는 구조이며, 이는 권한을 회사가 아닌 사용자 고객에게 돌려주려는 창업자의 비전을 담고있다.
태스크프렌드는 오는 11월 말 기준, 가장 활발한 업무거래를 한 상위 30명의 사용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기욱 기자
공유경제 기반 미국판 심부름센터 벤처기업 등장
기사입력:2017-10-19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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