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가 지속가능성 1위…독일 제쳤다

기사입력:2017-10-20 10:46:00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캐나다, 국가 지속가능성 1위…독일 제쳤다

사이트셀렉션잡지가 발표한 '2017 국가별 지속가능성' 순위에서 지난해 독일에 이어 2위였던 캐나다가 1위에 올라섰다고 19일(현지시간) 비즈저널스가 보도했다.

2위는 미국, 작년 1위였던 독일은 3위로 떨어졌으며, 영국, 덴마크, 호주, 핀란드, 브라질,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지속가능성 순위는 그린에너지 활동, 에너지 인식, 오염지역 재개발, 정부정책, 삶의 질, 재생에너지 개발, 해당국가 기업의 사회적책임활동 등을 그 기준으로 정해졌다.

데이비드 맥너튼(David MacNaughton) 대미 캐나다대사는 지난 6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정부는 경제발전과 환경보호가 서로 상충하는 관계에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경제를 건설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이뤄내야만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경제를 혁신할때 미래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수 있다"며 "국가의 지속가능성 극대화를 위해선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 및 기업들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이트셀렉션잡지가 선정하는 국가별 지속가능성 순위에는 사회적책임경영을 실현하는 기업들을 많이 보유 또는 유치하는 국가에 가산점을 주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한편, 미국 도시 중 '지속가능성도시' 1위로는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가 선정됐고, 보스톤, 시애틀, 클리브랜드, 시카고가 그 뒤를 이었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