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에 44억달러를 투자한다.
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번 44억달러 투자 외에도 소프트뱅크는 이미 지난달 위워크 중국지사에 투입된 자금 5억달러 중 일부를 투자했고, 위워크와 합작투자 형식으로 위워크 일본지사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결정으로 위워크와 소프트뱅크의 전략적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44억달러 투자액 중 30억달러는 위워크에 직접투자 형태로 유입되고, 나머지 14억달러는 위워크의 아시아시장(중국, 일본 및 태평양 지사) 사세확장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위워크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아담 뉴만은 "이번 소프트뱅크의 투자결정은 거대한 투자액수보다 선구자적 투자가인 손정의 사장에게 위워크 사업모델의 장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이번 투자는 우리 위워크의 아시아시장 확장 전략사업에 수많은 기회를 창출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소프트뱅크의 로날드 피셔와 마크 슈왈츠가 위워크의 이사회 이사로 공식 참여하게 된다.
공유경제 패러다임의 대표주자로 부동산계의 우버로 불리며 무섭게 성장중인 위워크는 현재 16개국 160곳에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5만명이 넘는 회원 및 회원사를 보유중이다.
김기욱 기자
소프트뱅크, 위워크에 44억달러 투자
기사입력:2017-08-2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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