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위워크(WeWork)가 중국 공유오피스기업 유어워크(UrWork)를 상대로 법정공방을 시작한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기업가치 200억달러에 달하는 거대기업 위워크가 중국 공유오피스기업 유어워크를 불공정경쟁과 상표권침해로 뉴욕남부지방법원에 고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공유오피스 시장에서 경쟁하는 유어워크의 브랜드가 위워크 브랜드와 너무 비슷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것이 위워크측의 주장이다.
유어워크는 지금까지 쉐쿼이아(Sequoia), 젼펀드(ZhenFund), 애강그룹(Aikang Group)으로부터 총 1억6천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10억달러에 이른다.
중국시장만 놓고 본다면 위워크가 중국 전역에 단 6개의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유어어크는 100여개가 넘는 공유오피스를 보유하고 있다.
위워크가 제출한 고발장에 의하면 유어워크가 조만간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등 미국 주요도시에서도 본격적인 사업을 추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워크는 영국과 유럽연합(European Union) 에서도 이와 비슷한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를 타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위워크, 중국 공유오피스기업 '유어워크' 상대로 소송
기사입력:2017-09-12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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