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레저보트업계까지 점령하나

기사입력:2017-10-04 14:13:00
사진=보로우어보트 트위터
사진=보로우어보트 트위터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공유경제의 여파가 레저보트업계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로 거세다.

4일(현지시간) 트래블펄스에 따르면 레저요트산업계의 에어비앤비라 불리우며 급성장중인 스타트업 보로우어보트(Borrow A Boat)가 화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보로우어보트는 작은 보트에서부터 명품요트까지 다양한 보트와 요트를 대여할수 있는 개인간 보트공유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로우어보트 창업자 맷 오벤든(Matt Ovenden)은 "가끔씩 사용하는 보트들은 항상 정박지에 묶여있고, 일반사람들은 이런 보트를 전세내어 사용하려해도 배를 찾기가 쉽지 않거나 많은비용을 지불해야한다"면서 "이런 모든상황이 공유경제모델을 적용하기에 완벽했다"면서 보로우어보트 설립 동기를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의 미션은 일반사람들이 일상생활, 여가생활, 휴가중에 보트를 더욱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것"이라며 "앞으로 사용자들에겐 더욱 다양한 종류의 보트를 세계 어느장소에서건 대여할 수 있고, 동시에 보트주인에겐 보트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의 대명사로 확고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로우어보트 사이트에는 현재 캐리비안지역에서부터 지중해지역, 아시아, 호주, 미국에 이르는 총 32개국의 1만3,000개가 넘는 보트와 요트가 등록되어있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