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미국 3대 완성차기업 중 하나인 지엠(GM)이 우버(Uber)와 리프트(Lyft)가 독점하고 있는 차량공유시장 진출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지엠이 가진 고민의 핵심은 차량공유시장에 본격 진출할 경우 우버, 리프트와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인데, 실제로 우버, 리프트에 등록된 운전자들이 현재 수천대의 GM자동차를 리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리프트의 지분 9%를 보유한 GM이 점차적으로 지분정리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일각에서는 지엠이 리프트 지분정리 후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차량리스상품을 직접 판매할 계획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현재 지엠의 차량리스상품은 우버비히클솔루션(Uber Vehicle Solutions)과 리프트익스프레스드라이브(Lyft Express Drive)를 통한 간접판매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소비자들의 차량소유에 대한 인식변화와 차량공유업체들의 고속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엠의 미래를 결정할 수도 있는 결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기욱 기자
미국 GM, 차량공유시장 진출하나
기사입력:2017-08-17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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