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미국 40개주에 349개의 백화점을 운영 중인 유통대기업 노드스트롬(Nordstrom)이 사회적책임경영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을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캠페인을 벌인다.
20일(현지시간) 체인스토리지에 따르면 고객이 노드스트롬으로부터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한 제품을 택배로 받은 후 빈 택배상자에 집안에 있는 헌 옷들을 담아 다시 노드스트롬에 보내면 이 옷들은 다양한 지역의 자선단체로 보내지게 된다.
이를 위해 노드스트롬은 고객에게 보내지는 택배에 운송비가 선 결제된 상자를 사용해 고객들이 무료로 다시 상자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에릭 노드스트롬 공동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옷장에서 잠들어 있는 옷들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켐페인은 사회적책임경영 차원의 자선활동뿐 아니라 배달 후 버려지는 택배상자들을 재활용하는 의미도 포함되어있어 노드스트롬의 지속가능경영 원칙에도 완벽하게 부합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드스트롬은 백화점 방문고객들의 이번 캠페인 참여를 위해 백화점 내에도 옷을 기부할 수 있는 기부함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기욱 기자
노드스트롬, 고객들과 함께 기부 캠페인 진행
기사입력:2017-10-20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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