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리더 로버, 애완견산책 전문가 매칭서비스 출시

기사입력:2017-09-26 17:20:00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로버(Rover)가 고객과 애완견산책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매칭해 주는 신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와이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는 이 서비스 준비를 위해 애완견 관련 교육을 이수한 12만명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수개월간 공을 들인것으로 알려졌다.

로버는 애완견을 맡아 돌봐줄 수 있는 가정집 정보를 공유하는 공유경제기반 플랫폼으로, 올해 초 경제전문지 포브지가 선정한 '공유경제 선도기업' 중 하나인 경쟁업체 도그베케이(DogVacay)를 인수해 몸집을 불려왔다.

당시 애완견 계의 에어비앤비(Airbnb)라 불리며 업계를 양분했던 두 기업이 제살 깎아먹기 경쟁대신 전략적 협력을 택함으로써 로버가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편, 로버의 아론 이스터리(Aaron Easterly) 사장은 "애완견산책 전문가 매칭서비스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애완견뿐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로의 사업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