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공유사무실기업 위워크(WeWork)가 허드슨베이(Hudson's bay) 소유의 백화점 체인 로드앤테일러(Lord & Taylor) 맨해튼 매장 건물을 8억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6일(현지시간) 홈월드비즈니스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공유경제기반 기업의 성장과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적인 대형소매업체의 쇠퇴를 동시에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온다고 전했다.
위워크는 이 건물을 본사 및 사무실 임대에 사용할 계획이며 로드앤테일러 역시 건물매각 이후에도 규모를 줄여 매장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위워크는 잠재 회원들에게 명품백화점이 입주해 있는 건물에 사무실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향후 차별성 있는 ‘대여사무실포트폴리오’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허드슨베이(Hudson’s Bay)는 이번 매각대금을 재정건전성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며, 향후 기업 소유의 부동산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위워크, '로드앤테일러' 맨해튼 매장 건물 인수
기사입력:2017-10-26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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