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공유사무실기업 위워크(WeWork)와 손을 잡는다.
30일(현지시간) 시킹알파(Seekingalpha.com)에 따르면 위워크와 삼성전자는 파트너십을 맺고 위워크 사무실 공간의 일부를 할애해 삼성전자 갤럭시제품 전용 서비스센터(Care Center)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지니어스바(Genius Bar) 견제를 위한 시도라는 분석된다고도 전했다.
양사는 우선 디트로이트, 마이애미 및 뉴욕에 서비스센터를 시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임시운영 결과에 따라 향후 전세계 235여개의 위워크 사무실공간으로 확장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Apple Inc)은 오프라인 애플스토어(Apple Store)에 지니어스바(Genius Bar)라는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한 서비스센터 기능뿐 아니라 위워크 공간의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애플 지니어스바와 차별화 전략을 구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워크는 이미 에어비엔비(Airbnb), 플랫아이론(Flatiron)등 다른 분야의 업체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입주회원들에게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왔는데 이번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도 그러한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욱 기자
"삼성전자, 공유사무실 기업 '위워크'와 맞손"
기사입력:2017-10-30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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