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인제군 문화재단은 지역 청소년을 주축으로 한 미래문화유산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군 문화재단은 인제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 및 문화 자산 중 후대에 계승할만한 유·무형 유산을 발굴해 보존하고자 ‘인제군 청소년 미래유산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인제지역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될 군 청소년 미래유산위원회는 지역문화 탐구, 현지답사, 영상 민속지 제작 등을 할 예정이다.
발굴대상은 군의 특성이나 역사 등을 나타낼 수 있는 건축물, 예술작품, 물건 등의 인공물과 시장·마을·골목·가게 등의 장소, 생활의식, 풍습 등이다.
발굴된 미래유산은 청소년 미래유산위원회 및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인제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된다.
이에 군 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7월7일까지 제1기 인제군청소년문화유산위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인제읍, 북면, 남면지역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중학생이다.
제1기 청소년문화유산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4개월간 미래유산 발굴사업을 추진한다.
또 매주 토요일 인제산촌민속박문관에서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이규빈 군 문화재단 학예연구사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 스스로 지역 정체성과 역사성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아 기자
인제군문화재단, 청소년 통해 미래문화유산 발굴
기사입력:2017-06-16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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