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테러사건 용의자, 우버 운전기사였다…'충격'

기사입력:2017-11-02 11:58:00
뉴욕 테러사건 용의자, 우버 운전기사였다…'충격'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뉴욕시 테러사건의 용의자 세이풀로 사이포브(Sayfullo Saipov)가 우버(Uber) 운전자였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유경제 거래상 위험과 사회적 안전성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우버는 31일 미국 뉴욕 맨해튼 트럭 테러 용의자인 사이풀로 사이포브(29)가 자신들 소속 운전기사가 맞다고 확인했다.

그는지난달 31일 트럭을 몰고 세계무역센터(WTC) 근처 자전거도로로 급작스레 돌진, 최소 8명의 사상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낸 뒤 경찰에 검거됐다.

우버 대변인은 "우리는 이런 무분별한 테러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번 테러로 희생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재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우버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 운전자가 살인사건에 휘말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미시간 주에서 우버 운전자가 6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었고, 살인사건 당일 날도 버젓이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