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지역 내 자투리텃밭에 참여한 주민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행사가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자투리 텃밭 기부의 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기부대상은 광장동, 아차산, 중랑천, 광나루 등 총 365구획(5400㎡ 규모) 자투리텃밭 4곳과 구청 옥상텃밭이다.
기부참여는 개인텃밭은 자유이며, 단체텃밭은 기부 분양의 조건으로 수확물의 50%를 기부해야 된다.
기부참여자는 자투리텃밭에서 심은 상추, 토마토, 가지, 오이, 호박 등 농작물을 수확해 흙을 없앤 후 농산물별로 봉투에 포장해 광진푸드뱅크로 넘긴다.
지난해 기부의 날에는 감자, 고구마, 더덕,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쑥갓 등 20여 종 농산물 677㎏을 기부했다.
김기동 구청장은“자투리텃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나누 기부문화에 동참해 공동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 공금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텃밭 가꾸고 이웃 돕고…광진구, ‘자투리 텃밭 기부의 날’ 운영
기사입력:2017-06-27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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