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성황리에 마친 가운데 수천만송이의 장미향기 속에서 함께했던 참여자들의 수익금 기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4일 제7회 장미축제기간에 청년 푸드트럭을 운영한 창업자(허철웅, 김요순, 박승구, 이운중)들이 군을 방문해 운영 수익금중 100만 원을 기부해 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년 푸드트럭은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과 창업 기회를 주기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청년 정책사업으로 푸드트럭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여 제7회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에 운영했다.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청년 푸드트럭 한 참여자는 “처음 시도하는 창업으로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으나 앞으로 어떤 일이든지 성공할 수 있는 용기를 얻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지역의 청년들에게 취 ·창업의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곡성에서 도림산장을 운영하고 있는 박성호 대표가 장미축제 기간 중 행사장에서 음식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중 3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군에 기탁했다.
쌍둥이 듀엣 가수 '수와진'도 축제기간 길거리 자선공연을 통해 모금한 성금으로 선풍기 100대(300만원 상당)를 기증하기도 했다.
유근기 군수는 “축제를 계기로 우리지역에도 나눔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으로 함께하는 ‘군민이 행복한 희망곡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곡성세계장미축제 참여자들, 연일 수익금 기부
기사입력:2017-06-15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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