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포드(Ford)의 자회사 채리어트(Chariot)가 뉴욕시에 상륙한다.
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채리어트가 맨해튼 및 브루클린 지역에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채리어트는 일정한 구간을 정기적으로 반복해 다니는 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시내버스와 비슷한 체계를 가지고 있으나, 승차 전 스마트폰앱을 통해 미리 자리를 예약을 받는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운영된다.
작년 말 포드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및 차량공유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 중이던 채리어트를 인수하고, 자동차 제조사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사업영역 확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리어트 CEO 알리 바합자데(Ali Vahabzadeh)는 "채리어트는 도시 교통문제해결의 대안을 제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성 옵션을 제공한다"며 "대중교통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닌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채리어트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시애틀과 오스틴에서 운영 중이다.
김기욱 기자
포드, 차량공유업계에 도전장
기사입력:2017-08-09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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