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대상그룹 공익법인 대상문화재단이 전국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상문화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신설동 대상 본사에서 '2017년도 중고등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이들에게 연 3억 6000만원씩 2년간 총 7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은 청소년 가장,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 가정의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대학생 70명과 동남아유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대학 장학생 지원 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문학, 철학, 사학, 문화인류학 등 인문학 분야와 물리학, 생물학,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 생명공학, 식품공학 등 식품관련 분야의 인재를 선발, 지원한다.
임창욱 대상문화재단 이사장은 "대상문화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은 47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이 대상문화재단의 장학사업으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대상문화재단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 도우며, 학문 발전과 문화 예술의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71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47년간 총 1만 5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17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매년 400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대상문화재단, 중고생 300명에 장학증 수여…2년간 7억2000만원 지원
기사입력:2017-05-2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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