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서울시가 걷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희귀질환 환자를 돕는다.
서울시는 오는 21일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5월 23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자갈길을 6분 동안 걸으면서 희귀질환 환우의 아픔을 짧게나마 간접 체험하고 희귀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걷기 마일리지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 시민이 1만보를 걸으면 1,000원의 기부금으로 환산하는 사전 행사를 진행,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뒀다.
시는 이 기부금과 23일 열릴 ‘착한 걸음 6분 캠페인’ 기부금을 합해 희귀질환 환자의 교통비 지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희귀질환 극복의 날 시행으로 환우들의 목소리에 좀더 귀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축하한다”며 “시민의 걸음을 기부와 연계해 시민들이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찬연 기자
서울시, ‘착한걸음’ 모아 희귀질환 환자 돕는다
기사입력:2017-05-1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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