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중학생 ‘건축교실’ 운영

기사입력:2017-05-11 16:44:00
[공유경제신문 김찬연기자] 건축사들의 재능기부로 청소년들에게 건축물의 문학적 가치를 알린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1층 회의실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건축사와 함께하는 건축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등포구건축사회 소속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현직 건축사의 생생한 현장 체험담으로 직업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9일까지 학교에서 신청 절차를 밟으면 된다. 모두 22명을 모집한다.

건축의 설계부터 시공, 완공까지의 절차에 대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아울러 오는 9월에 열리는 UIA서울세계건축대회와 관련해 도시환경과 어울리는 건축물, 우수건축물을 소개한다.

이어 학생들이 살고 싶은 주택을 직접 설계해보고 설계안에 이야기를 담아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당산동에 위치한 공공건축물인 제2스포츠센터로 현장 견학도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건축교실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축물의 문화적 가치를 알고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