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동남아시아의 유니콘 스타트업 그랩(Grab)의 성장세가 무섭다.
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그랩의 누적 승차 횟수가 총 10억건을 넘었다.
2012년 말레이시아에서 설립된 그랩은 처음 콜택시앱에서 시작해 사업영역을 차량공유, 카풀링 등으로 확대해왔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및 미얀마 지역 142개 도시에서 운영 중이다.
그랩에는 현재 200만 명이상의 운전자가 등록돼 있으며 지금까지 총 6,8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랩은 최근 중국의 디디추싱(Didi Chuxing)과 일본의 소프트뱅크(SoftBank Group Corp)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으며, 현재 기업가치가 60억 달러를 상회해 동남아지역에선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스타트업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그랩(Grab)은 차량공유 비즈니스모델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핀테크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차량공유서비스 그랩, 누적 승차횟수 10억건 돌파
기사입력:2017-11-07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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