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시가 공유차량전용 승차장 마련을 추진 중이라고 8일(현지시간) 시넷(Cnet)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장 에드 리(Ed Lee)가 공유차량전용 승차장 시범운영 안을 발표하고 조속한 시행을 위해 우버(Uber)및 리프트(lyft)와 긴밀한 협조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그동안 우버(Uber), 리프트(Lyft)등과 같은 공차량공유업체 운전자들이 도로에 대기 시, 도로 한 면 전체를 점거하거나 이중주차 하는 경우가 빈번하여 일반 승용차 운전자,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들로부터 끊임없는 불만과 개선 요구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Uber)와 리프트(Lyft)는 샌프란시스코시의 이러한 개선방안에 대해 한 목소리로 적극적인 공조를 다짐했다
우버(Uber)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버(Uber)가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바로 도시교통체증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市와 협조하여 문제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프트(Lyft) 대변인 역시 "샌프란시스코市와 협력, 도시 밀집공간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시는 공유차량전용 승차장의 시범운영 시기 및 지정승차장의 정확한 위치나 수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유차량전용 승차장 운영 추진
기사입력:2017-11-0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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