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다국적 기술 기업 IBM의 사회적책임경영 차원의 채용 정책이 화제다.
9일(현지시간) 에이치알다이브(HRDive)에 따르면 IBM이 소위 스펙위주의 학력중심 채용에서 벗어나 업무능력중심 채용방식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IBM은 이러한 업무능력중심의 채용절차를 통해 올해 말까지 6,000여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재 IBM에 재직 중인 임직원 중 15%가 넘는 인원이 4년제 대학 졸업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IBM의 이런 변화된 채용정책의 기조는 다양한 인력풀에서 가장 적합한 업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별하겠다는 의미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는 기업의 사회적책임경영 중 가장 기본은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이를 통한 사회적 다양성과 포용성 확산에 기여해야 한다는 기업 신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최근 IBM은 향후 4년간 입사하게 될 직원들의 교육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선포한 바 있다.
김기욱 기자
스펙 아닌 업무능력…IBM, '열린 채용' 초점
기사입력:2017-11-10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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