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신규서비스 '익스프레스풀(Express POOL)' 출시

기사입력:2017-11-11 15:21:00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우버(Uber)가 '익스프레스풀(Express POOL)'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우버(Uber)는 차량공유와 카풀링(Car Pooling)의 혼합 형태인 익스프레스풀(Express POOL)을 기존 서비스 가격대비 25% 저렴하게 공급 한다고 전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같은 방향의 목적지로 이동을 원하는 근처에 있는 승객들에게 함께 승차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위치의 출발지와 공통의 하차 장소를 자동생성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출발지까지는 물론 목적지 도착 후 본인이 원하는 최종장소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하지만 이를 통해 더욱 저렴한 차량공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버(Uber)의 대변인은 "우버는 더 많은 승객들을 더 적은 수의 차량에 탑승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항상 고민 중"이라며 "이는 이용자에게 더 저렴한 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도시교통체증완화 및 공해감소' 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위함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익스프레스풀(Express POOL) 서비스는 현재 보스톤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이용자들의 호응정도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