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기욱기자] 세계 최대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Airbnb)의 성장잠재력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에어비앤비(Airbnb)가 성장곡선의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정점에서 벗어나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이번 전망의 근거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의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최근 12개월 동안 에어비앤비 이용자수의 증가율이 3.3%에 그쳤는데 이는 앞선 12개월 동안의 성장률 7.9%를 한참 밑도는 수치라는 점을 들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분석을 살펴보면,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서 성장률 저하현상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설문응답자의 80%이상이 에어비앤비(Airbnb)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대안을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는 에어비앤비가 쉬운 성장을 하던 시절은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호텔업계의 매출예측을 수정하여 한층 높여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
모건스탠리 "에어비앤비, 정점 도달…성장세 꺾일 것"
기사입력:2017-11-10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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