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사무실공유업체 브리더, 사업 확장 '가속도'

기사입력:2017-11-03 16:04:00
사진=브리더 SNS
사진=브리더 SNS
[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단기 사무실공유업체 브리더(Breather)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베타킷에 따르면 브리더(Breather)가 캐나다항공(Air Canada)과 제휴를 맺고 항공사 기업 회원들에게 출장 중 사용가능한 사무실공간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캐나다항공사 상용기업우대프로그램(Corporate Rewards programs) 회원들은 북미지역 10개 주요 도시에 위치한 500여개의 사무실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기업우대프로그램은 회원사 임직원의 항공 탑승 시 개인 마일리지는 물론 기업체에도 마일리지를 제공하여 보너스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브리더(breather)의 한 관계자는 "이미 다수의 업체들이 사무실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여행, 출장 중에 급히 업무를 처리해야하거나 잠깐 커피 한 잔의 여유와 와이파이가 필요한 순간 떠올릴 수 있는 사무실공유업체는 거의 없다"면서 "이런 틈새시장에 주력하는 브리더(Breather)에게 이번 캐나다항공과의 파트너십은 북미시장 점유율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액 9,600만 달러를 유치한 브리더(Breather)는 세계적 부동산자산관리전문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