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기자] 금천구가 최근 사회적기업 (주)이그린과 함께 청소년 간식 메뉴 개발 프로그램 '삼각 김밥 좋아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내 청소년들에게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요리 실력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적성 찾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회적기업 ㈜이그린과 함께, 12명의 금천구 청소년들은 지난 달 7일부터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먹거리와 간식메뉴 개발에 대한 이론 수업부터 시장 조사, 메뉴 선정, 개발, 시식 및 평가와 홍보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과정을 통해 청소년이 즐겨 먹을 수 있고 영양도 생각한 '육·해·공 컵밥'과 '오므라이스 삼각 김밥'을 개발했다.
한편, 청소년들이 직접 개발한 이번 먹거리는 금천구 학교 내 조식 메뉴로 제공된다. 또 사회적기업 ㈜이그린 도시락 카페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적기업과 협업하면서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기자
금천구, 사회적기업과 청소년 간식 개발
기사입력:2017-09-18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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