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이하 천년누리)는 29일 전주한옥마을과 수도권 내 유명백화점에서 전주빵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년누리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0일 전주 서노송동에 위치한 기존 전주빵카페 외에 전주한옥마을 내 판매점을 추가 오픈한다. 매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전주한옥마을은 추석 등 명절에 방문자수가 급격히 늘어 보다 많은 소비자가 쉽게 전주비빔빵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또, 명절이 끝난 직후에는 서울에서도 갓 만들어낸 전주비빔빵을 맛 볼 수 있다. 천년누리는 현대백화점의 지원을 받아 다음달 13일부터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을 시작으로 10일 간격으로 무역센터점, 경기도 판교점에서 전주빵카페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비빔빵은 전주를 직접 방문해 긴 줄을 서거나 배송주문을 해야만 맛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추석기간부터는 수고로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천년누리는 2013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처음 4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노인, 장애인 등 전주시 내 취약계층 3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7월, SNS 상에 '아무리 팔려도 돈을 못 버는 빵'으로 소개돼 취약계층의 제2의 인생을 열어주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박경수 기자
전주비빔빵, 서울서 만난다
기사입력:2017-09-30 13:52:00
공유경제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ㆍ반론ㆍ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news@seconomy.kr
<저작권자 © 공유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news@seconomy.kr
공유 포커스
사회적기업
공익재단
CSR
이슈
- 통계 작성 이후 처음... "일·가정 균형이 일 보다 더...
- 늙어가는 한국, 10년 뒤 서울 가구수 감소... 65세 이...
- 갈수록 더 심해지는 구직... 구직자 절반 이상 "두려움...
- 한국 청년실업자 10년간 28.3% 증가... OECD 36개국 중...
- [설문] 연령 낮을수록 자살을 '본인의 선택의 문제'라...
- 서울 시내버스회사, 처·자녀 등 친인척 임원으로 앉혀...
- 한국 남성암 4위 전립선암, 40대 이상 남성 10명 중 8...
- 국민 10명 중 7명, "친일이 애국" 문체부 고위공무원 ...
- 살림살이 좀 나아질까요?... '60대이상 남성' 가장 비...
- 치사율 40~60%, 첫 사망자 발생한 '비브리오 패혈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