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정우기자] 참사랑재단이 어르신 작품전시회를 연다. 참사랑병원과 참사랑요양원, 참사랑 제2요양원, 충북도립노인병원은 지난 22일 참사랑재단 잔디밭에서 식전공연을 개최했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에서는재활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만든 재원 어르신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환자에게는 위로와 지지를, 일반인들에게는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참사랑재단은 그동안 재원 환자들의 인지활동을 돕기 위해 도안색칠, 만들기, 종이접기, 물감놀이, 꼴라쥬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작품을 만든 당사자뿐 아니라 병원 직원들과 봉사자, 보호자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작품 중에는 미처 전시회를 구경하지 못하고 이미 고인이 되신 분들도 있고 더러는 호전되어 퇴원을 하신 분들도 있다"며 "작품활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다"고 말했다.

참사랑재단은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들꽃 채집 및 붙이기, 송편 만들기, 차 마시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와 관련, 참사랑재단은 23일 어르신 초상화 그리기, 야외 공연,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했다.

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