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다음달께 노원환경재단을 출범시킨다.
노원환경재단은 노원 에너지제로주택, 노원에코센터, 노원우주학교 등 관내 환경 관련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다.
주요사업은 관내 환경 인프라 운영과 환경 전문인력 양성·지원, 구민 환경교육과 활동지원, 기타 환경네트워크 구축, 재단 설립목적 달성을 위한 사업이다. 운영재원은 구 출연금 외에 사업수익금과 공모사업비 등으로 충당된다.
노원구는 8월 공모를 통해 외부이사 8명과 감사 1명을 선임했다. 당연직 이사인 교통환경국장을 포함하면 이사는 총 9명이다.
이사장은 이은희 서울여대 교수가 맡았다. 선임직 이사는 이명주 명지대 교수, 이선기 좋은숲협동조합 부이사장, 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장성희 e친환경연구회 회장, 정수정 한국환경교육연구소 소장,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이다. 감사는 정남순 환경법률센터 부소장이 맡았다.
1일에는 노원환경재단 창립총회·이사회가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렸다. 처음 열린 이번 이사회에서 정관, 운영규정, 2017년도 사업안·예산안 등 안건 8건이 처리됐다.
재단은 법인설립 허가와 등기를 마치고 다음달 말께 출범식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청이 직접 환경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것보다 민간전문가가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에서 재단설립을 추진했다"며 "환경재단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원구가 에너지자립도시·생태환경도시로 성장하는 데 대한민국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
다음달 노원환경재단 출범…서울 자치구 최초
기사입력:2017-09-08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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