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서울시는 15일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손잡고 서울용산지역자활센터에 전기자동차 1대(쏘울 1600㏄급)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날 시와 한전 서울지역본부는 마포구 도화동 한국전력공사 마포용산지사에서 지역자활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전기자동차 희망나눔 기부전달’ 행사를 갖는다.
‘사랑의 전기자동차 지원’ 사업은 재정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지역자활센터)과 사회취약계층인 위기 근로 미취약계층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공사로부터 전기자동차를 기증받아, 지원을 희망하는 지역자활센터 11곳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용산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지원받은 전기자동차를 통해 회오리세차사업, 세차 네트워크 사업 등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김응태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은 “한국전력공사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지향적인 공유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을 지키면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기업, 단체 등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서울시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서울시, '사랑의 자동차' 지원…희망나눔 기부전달
기사입력:2017-09-16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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