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이정아기자] 제주시는 2016년 상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4351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작년 상반기 전기 절약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찾아가지 않거나 좋은 일에 써달라고 기부를 요청한 4933세대의 몫이다. 이들 대상자들의 명의로 제주시 저소득층 865가구에 지원된다.
제주시는 지난 3월에도 2015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4345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수를 감축하는 실천프로그램으로, 매년 상하반기 기준 5% 이상 전기 사용량을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5% 이상~10% 미만 감축한 세대는 5000원을, 10% 이상 감축한 세대는 1만원을 현금·상품권·그린카드 포인트 중 하나로 지급한다.
현재 제주시에서는 전체의 31%인 6만여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1만8199세대에 총 1억5604만원이다.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기사용료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지급받고 지구를 위해 온실가스도 감축하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아 기자
제주시, 탄소포인트 모아 저소득층에 기부
기사입력:2017-09-11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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