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기반 '렌트더런웨이' 패션업계 신흥강자 부상

기사입력:2017-11-23 09:10:00
출처 = www.glam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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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신문 김민지기자] 렌트더런웨이(Rent the Runway)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젠 하이맨(Jenn Hyman)이 공개적으로 "자라(ZARA)를 의류업계에서 퇴출시킬 것"이라며 기존 의류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포스트(Financial Post)에 따르면 렌트더런웨이(Rent the Runway)가 월회비 대여서비스 다각화를 통한 신규고객유입 확대에 나서며 기존 의류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렌트더런웨이는 2009년 설립된 공유경제기반의 의류대여업체로 파티복이나 결혼식 복장 등 특별한 날에 입는 값비싼 의류대여를 비즈니스모델로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월 159달러에 무제한, 월 89달러에 4벌의 최신 고급 브랜드의류를 빌려주는 월회비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류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렌트더런웨이는 현재 5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중으로 이미 지난해 중반 연매출 1억 달러를 돌파 했으며, 이중 월회비 대여서비스 매출이 3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렌트더런웨이는 지난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 등으로부터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총 1억9,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아왔다.

김민지 기자 news@seconom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