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 우버 개인정보보호 위반 조사 착수

기사입력:2017-11-28 15:40:00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멕시코 정부가 우버(Uber)의 개인정보보호의무 위반 조사에 나선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Reuter)에 따르면 멕시코정부가 우버(Uber)에 개인정보유출사건 관련 자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개인정보유출사건으로 인한 자국민 관련 피해범위와 규모를 파악함과 동시에 우버(Uber)의 개인정보유출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 우버 개인정보보호 위반 조사 착수

우버(Uber)는 지난해 10월 해커들의 공격을 받아 고객과 운전기사 5,7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 당한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1년 동안 숨겨왔으며, 개인정보 유출사건 발생 후 훔친 개인정보를 삭제하는 조건으로 해커에게 1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으로 신용카드 번호, 은행계좌 번호, 사회보장번호 등의 정보들은 해킹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US Federal Trade Commission)도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박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