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박경수기자] 대구시 서구청은 '2010년도 기초생활 보장분야' 업무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포상금 2000만원 중 1500만원을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서구청은 서구장학회 장학기금 기부 500만원, 사랑의 쌀독 기탁 350만원, 6.25참전유공자 집수리비 지원 300만원, 뇌병변장애인시설 전동휠체어 기증 250만원 등 기부금을 저소득 주민복지 분야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 기부는 평가에 기여한 사회복지 직원들의 해외연수를 포기하고 실시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평가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이 포상금을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하도록 결정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기초생활보장 7개 분야 업무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포상금을 다시 저소득 주민복지에 지원하게 돼 매우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