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신문 김기욱기자] 세계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가 국제범죄자들의 돈세탁 창구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러시아 범죄자들이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해 에어비앤비(Airbnb)에서 돈세탁을 자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돈세탁 작업은 일부 에어비앤비(Airbnb) 집주인과 작당해 집에 손님이 숙박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낸 후 숙박대여 수익을 배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이를 위해 일부 국제범죄집단은 온라인 범죄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사기극에 동조할 에어비앤비 집주인을 적극적으로 섭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어비앤비(Airbnb)의 한 관계자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돈세탁 등 각종 의심되는 행위를 감지하고 색출해 내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3D 인증 등 안전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 보안사고 예방 및 사용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기욱 기자
에어비앤비, 돈세탁 창구 전락 비난 쇄도
기사입력:2017-11-29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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