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중구청 환경미화원 쉼터 리뉴얼

기사입력:2017-11-29 09:35:36
하나카드, 중구청 환경미화원 쉼터 리뉴얼
[공유경제신문 박정우 기자] 하나카드가 환경미화원을 위해 쉼터 리뉴얼 및 물품 기부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과 다동은 오피스가 밀집되어 있고, 해외 관광객들이 많아 환경미화원들이 매일같이 쓰레기와의 전쟁을 벌이는 곳이다. 하나카드는 지난 8년간의 다동 사옥 시대를 마감하고 이달 명동 사옥 이전을 기념하며, 다동과 명동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이들의 쉼터를 진정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하였다.

약수동 쉼터(서울 중구 다산로 12길 29-4)는 다동과 명동을 아우르는 서울시 중구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의 쉼터이다. 약 25년 된 2층짜리 가건물에는 13명의 환경미화원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휴식의 공간이 되어야 할 쉼터는 심한 악취와 낡은 환경으로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외벽 곳곳은 군데군데 파손되어 있으며, 추운 겨울 화장실과 샤워실은 물을 데워 사용해야만 했다. 또한 편의를 위해 제공된 각종 가전제품들은 낡아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카드 정수진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영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 하시는 분들이다”라고 말하며, “사옥 이전을 기념하여 환경미화원을 위해 하나카드가 준비한 자그마한 감사의 마음으로 조금은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나카드는 외벽 미관공사를 비롯해 장판∙도배∙전기 등 약수동 쉼터의 내부를 전체적으로 리뉴얼 했으며, 1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기부를 통해 진정한 휴식의 쉼터가 되도록 했다.

쉼터 리뉴얼에 이어 하나카드는 연말연시 소외 된 이웃을 돌아보는 “힘을 내요 히어로~시리즈”를 지속 운영하여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박정우 기자 news@seconomy.kr